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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대표 교체 '굳히기'?

여승주 한화그룹 부사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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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제7차 이사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후보 1인 추천 및 후보자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11월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현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새 대표이사에는 여승주(55)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부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여 부사장은 지난 1985년 경인에너지에 입사해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 전무 등을 지내다 올해 초 삼성 4개 계열사 인수를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여 부사장을 이사로 등재, 내년 주 대표의 임기가 끝나면 여 부사장을 대표에 선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측이 주 사장을 중도해임하려고 하자 주 사장이 법에 위배된다고 맞선 끝에 정해진 임기까지만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측은 해임을 통보하거나 '연임불가' 입장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주 사장은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 "원래 임기는 내년 3월 까지"라면서 "제가 이 회사에 올 때 임기보장을 요구했고 (그룹에서 보장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주 사장의 교체배경으로 한화그룹 계열사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에 반대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증권사로서는 유일하게 '합병실패' 가능성을 지적한 보고서를 내놓은 사실 등을 꼽는다.

이 때문에 삼성생명이 한화증권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해 갔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도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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