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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3%) 상승한 1947.1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961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83억원을 내던졌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 및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했다. 이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등이 1%대 상승했고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가스, 통신 등은 강보합권을 형성했다.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등은 0~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64%), 한국전력(1.04%), 삼성물산(0.34%)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2.45%), 삼성SDS(-0.36%)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 포인트(0.53%) 상승한 683.8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36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 업종이 7.15%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6.18% 내리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이 강보합권을, 다음카카오, 바이로메드, 젬백스 등은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30전 상승한 119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