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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이승우 징계 내년 1월까지 유지



FIFA, 이승우 징계 내년 1월까지 유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B팀의 한국인 유망주 이승우(17)에 대한 징계를 내년 1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FIFA는 이승우가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 6일까지 클럽 경기에 출전하고 훈련하는 것은 물론 클럽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머무는 것도 금지한 징계를 완화하지 않기로 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구단에서 가장 재능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인 이승우가 팀 훈련에는 조기 합류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승우에 대한 징계는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 6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승우와 장결희 등 외국 출신 청소년 선수의 출전금지 등의 벌칙을 내렸다.

FIFA는 또 이달 초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바르셀로나 소속 유소년팀 선수 10명에 대해 숙소 생활까지 할 수 없다는 추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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