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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출전 힘들어질 듯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 부상 몇주 걸려…대표팀 합류 어려워"



손흥민,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출전 힘들어질 듯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손흥민(23·토트넘)이 부상으로 오는 8일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길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이 지난 27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발을 다쳐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후 며칠간 상태를 점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을 회복하는 데에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1일 유로파리그 AS모나코(프랑스)와의 조별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몇 주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잉글랜드에 머무를 것"이라며 A매치에 나설 수 없음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부상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매일 부상 부위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러면서도 "2주간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다행"이라며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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