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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2년만에 메이저리그 동부 지구 우승



토론토, 22년만에 메이저리그 동부 지구 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2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5-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92승(65패)째를 거둔 토론토는 지구 2위 뉴욕 양키스(86승 71패)와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려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1위 자리를 지킨다.

토론토가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건 1993년 이후 22년 만이다. 1992, 1993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까지 22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전원 득점·안타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마운드를 맹폭했다. 케빈 필러를 제외한 8명의 타자가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은 8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토론토는 7월 29일까지 50승 5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지구 1위 양키스와 격차는 7게임이었다.

하지만 이후 56경기에서 42승(14패)을 거두는 대단한 기세로 양키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지구우승 확정에 힘을 보탠 스트로먼은 "(토론토가 지구 우승 후 월드시리즈 패권까지 차지했던)1993년에 나는 두 살이었다. 당연히 그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며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긴 세월 동안 우리 팬들이 느꼈을 갈증이 어떤지는 알고 있다. 우리는 승리를 갈망하는 팀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명문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린 토론토는 스트로먼의 말대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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