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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소행으로 밝혀진 지난 8월9일 군 골프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이던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총 14회에 걸쳐 군골프장을 이용했다. 특히 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 소행이었음이 언론을 통해 확인된 8월9일에도 제2작전사령부 군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주장하는 분이 지뢰도발이 북한 소행으로 알려진 당일 골프를 쳤다는 것은 부적절하다.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충남대 행정대학원 석사 논문에서 5·16을 '군사혁명'이라고 표현해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