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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마감시황] 대장주 삼성전자 힘…코스피 2000선 탈환

7일 코스피지수가 두 달 여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한국거래소 제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급등한 이날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9포인트(0.76%) 상승한 2005.8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0.26% 오름세로 출발, 오후 장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종가기준 코스피가 2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8월10일 2003.17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4억원, 883억원 쌍끌이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121억원어치 내던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30%)와 종이목재(3.09%), 제조업(1.92%)등이 상승했고, 의약품(-4.31%)과 음식료품(-3.71%), 의료정밀(-2.7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8.69%)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8%이상 상승했고 현대차(1.56%)와 POSCO(1.18%), NAVER(0.36%), SK하이닉스(0.27%) 등도 상승세에 올라탔다. 반면 한국전력(-1.73%), 현대모비스(-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3포인트(-1.34%) 내린 679.83으로 680선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961억원 내던졌고 개인 홀로 13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했다. 출판매체복제가 4% 급락했고 방송서비스, 제약 등도 3%대 떨어졌다. 반도체(1.79%), 통신서비스(1.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CJ E&M이 6%대 하락률을 보였고 메디톡스(-4.52%), 로엔(-4.80%) 등도 낙폭이 컸다. 반면 컴투스(0.98%), 이오테크닉스(1.9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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