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현지시간) 윤리위원회에서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6년 처분을 내렸다.

제프 블라터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각각 자격정지 90일을 내렸다.

플라티니 UEFA 회장과 정몽준 명예회장은 이번 징계로 인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징계를 받은 두 사람은 오는 26일 마감되는 차기 회장 선거 후보에 등록할 수 없다.

정몽준 명회장은 앞서 FIFA 윤리위가 자격 정지 결정을 내릴 경우 즉각 법정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