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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우리나라 30~50대 은퇴준비자…"62~65세 은퇴 예상"



은퇴 후 소득은 은퇴 전 50~79% 희망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우리나라 30~50대 은퇴준비자들은 자신이 62~65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 후 소득은 은퇴 전의 50~79%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11일 30~50대 은퇴준비 가구주 1276명을 대상으로 은퇴, 노후 삶에 대한 예상, 은퇴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인 '우리나라 30~50대 가구주의 은퇴준비 현황'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퇴준비자들이 생각하는 예상 은퇴나이는 30대 62.0세, 40대 63.4세, 50대 65.4세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은퇴예상 나이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노후준비 불충분 등의 이유로 더 오래 일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연령층에서 노후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득 보다는 건강문제라 답한 비율이 높았고, 노후질병 중에는 암에 대해 우려가 가장 높았다.

암 발생시 치료비가 높아 노후생활의 가장 큰 건강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은퇴준비자들은 은퇴 후 소득(연금 등)은 은퇴 전 소득의 50~79% 수준이 되길 희망했다. 은퇴 후 예상하는 월 생활비(부부기준)는 최소 196만원, 적정 269만원으로 응답했다.

은퇴준비자들은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은 매우 높으나 자신의 노후준비 정도는 매우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노후대비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비중이 모든 연령에서 90%를 웃돌았지만 자신의 노후 준비정도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40대의 준비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시작연령은 50대는 40.7세, 40대는 34.9세, 30대는 30.1세 등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 노후대비 연간 저축액은 30대는 연간 354만원, 40대 369만원, 50대 404만원 수준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늘어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노후 보험상품의 관심정도와 구매의사는 전반적으로 낮다"며 "은퇴를 대비한 노후설계 서비스 이용경험은 낮으나 체계적인 노후설계 필요성에 대해선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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