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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세계군인체육대회] 117개국 7000여 군인, 폐막식서 하나 되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이 11일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서 117개국 7045명(선수·임원 포함)의 군인은 스타디움 중앙에 마련된 무대로 몰려들어 자국 국기를 흔들며 우정을 나눴다. 대회 동안에는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적'이었지만 이날 폐막식에서만큼 모두가 하나였다.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모인 군인들은 총·칼을 내려놓고 서로 손을 뜨겁게 맞잡았다.

폐회 선언에 이어 2019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중국 우한으로 대회기와 성화 램프가 인계됐다. 이어 열흘 동안 메인 스타디움을 환하게 밝혀준 성화가 꺼지면서 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류 스타 출신인 육군 55사단 군악대의 김재중 일병이 록스타일로 편곡된 '아리랑'을 부르자 세계의 군인들은 다시 무대 주변에 모여 다 같이 흥겹게 춤을 췄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앞사람의 어깨를 붙잡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면서 저절로 거대한 기차놀이가 펼쳐졌다.

세계 곳곳에서 온 군인들이 경북 문경에서 이렇게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