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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마이크론, 삼성 반도체 겨냥해 일본에 1조원 투자

미 마이크론, 삼성 반도체 겨냥해 일본에 1조원 투자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을 알리는 현수막 모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리지가 차세대 메모리칩을 일본 히로시마에서 양산하기 위해 8억3000만 달러(약1조 원)을 투자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이 11일 밤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글로벌 리더인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8월말까지 8억3000만 달러를 히로시마 공장 확장에 사용했다. 이 공장은 2013년 마이크론이 파산한 일본의 엘피다 히로시마 공장을 인수한 것이다. 마이크론은 이렇게 확장된 공장에 최첨단인 16나노 공정 방식의 칩 생산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마이크론은 이를 위해 2016년 8월까지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칩에 투자하기로 한 58억 달러(약 6조6000억 원)의 상당 부분을 이 공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전반기까지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게 목표다.

마이크론은 히로시마 공장에서 양산 체제를 확립한 뒤 이어 일본, 미국, 대만에서도 추가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현재 메모리칩 시장은 PC판매 하락과 스마트폰 성장의 둔화로 침체 상태다. 마이크론은 다가올 시장 활황을 기대하며 집중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마이크론이 양산 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16나노 공정은 기존의 20나노 공정보다 약 20~30%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나노 공정 방식으로 메모리칩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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