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프로야구] 두산, 2년 만에 PO 진출…김태형 감독 "역전승 생각 못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기적과도 같은 역전승으로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방문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때 2-9까지 끌려갔던 두산은 5-9로 4점을 뒤진 9회에 6득점을 하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7점 차 역전승은 포스트시즌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이다. 종전에는 2001년 10월 25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이 삼성 라이온즈에 6점 차 역전승한 것이 최다 점수 차 뒤집기였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 1, 2차전에서 모두 한 점 차로 이겼다. 전날 3차전에서 2-5로 패했지만 4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경기가 끝난 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사실 오늘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쫓아가서 역전시킬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5차전이 있으니까 타자들에게 (넥센) 투수들을 좀 보라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역전하게 돼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역전할 거로 생각한 적이 없다. 단지 9회초에 (김)현수가 쳤을 때 뒤집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역전보다 한 점이라도 쫓아가서 조상우가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오재일이 포볼로 나가면서 현수가 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정도였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은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5전3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18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