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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우승팀·강등팀 가린다…상·하위 스플릿 라운드 17일부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가 17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

스플릿 라운드는 K리그 12개 팀이 33라운드까지 치러 상위 6개팀이 A그룹(상위 스플릿), 하위 6개팀이 B그룹(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다섯 라운드를 더 치른다.

A그룹에서는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3.5장)이 정해진다. B그룹에서는 내년 챌린지(2부리그)로 즉시 떨어지는 '꼴찌'와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클래식 잔류를 놓고 싸울 11위가 결정된다.

스플릿 시리즈의 매 경기 결과는 구단의 내년 시즌 운명을 결정한다. 팀들은 신중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까지 '절대 1강' 전북 현대의 독주 체제였다. 33라운드까지 전북은 승점 68을 모아 2위 수원 삼성(승점 60)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린 채 스플릿 시리즈로 넘어왔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5경기를 치러야 하는 전북은 수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전북이 스플릿 라운드 34~35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두고, 같은 기간에 수원이 1경기라도 승리를 놓치면 올해 우승팀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갈 필요도 없이 25일에 결정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전북을 제외하고 상위 스플릿에 나서는 A그룹 팀들의 당면 과제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전북 조기 우승' 저지의 첫 임무는 3위 포항 스틸러스가 맡는다. 전북과 포항은 17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한다. 전북은 포항을 상대로 이번 시즌 1승1무1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조기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이번에 포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반대로 포항 역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사실상 내년 시즌 강등팀의 윤곽이 나왔다. '꼴찌' 대전 시티즌은 남은 경기에서 1경기만 패해도 일찌감치 내년 시즌 2부리그 '강제 강등'이 결정된다.

이 때문에 하위 스플릿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맞붙어 1부 리그 잔류를 결정해야 하는 11위팀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11위는 부산 아이파크(승점 24)다. 10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차는 11점이나 난다.

공교롭게도 부산과 광주는 17일 오후 2시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34라운드를 치른다. 부산이 이번 34라운드에서 광주에 패하면 11위가 사실상 결정된다. 부산으로서는 1부리그 잔류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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