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정교과서 반대는 태어날 아기에 대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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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에 대해 "태어날 아기에 대한 예측"이라고 평가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그런 우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그런 우려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게 이제부터 교육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부총리는 사학과 교수들의 집필진 참여 거부 선언이 확산 중인데 대해서는 "일부 거부하고 있지만 '친일 독재 미화'라는 의구심을 주된 의견으로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것이 없으리라고 확신이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필진 구성과 집필 기관과 관련해서는 "국정교과서는 (검정교과서보다) 기간이 압축된다. 예전엔 집필진이 7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30여명을 대거 투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