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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트럼프 또 한국 때리기…노이즈 마케팅

트럼프 또 한국 때리기…노이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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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대선의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계 하버드생의 반론 이후에도 다시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를 제기했다. 노련한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후보가 사실 관계를 모르고 이처럼 돌출 행보를 계속한다고 보는 이는 거의 없다. 미국 보수 진영의 정서를 대변하고 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이 트럼프 후보의 발언을 가십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이유다. 또 미 대선전이 후반으로 갈수록 보수 진영 내에서 일고 있는 한국의 '중국 쏠림' 비판 역시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트럼프 후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 방송에 출연해 "2만8000명의 미군이 한국에 가 있으며, 한국은 부를 축적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사실상 공짜로 방어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주문한 4000여대의 TV세트가 한국으로부터 왔다. 나는 한국에 TV세트를 주문하고 싶지 않고 미국에서 주문하고 싶지만, 미국에는 TV를 만드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2일 미국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에서 한국계 하버드대학생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한국이 미군 주둔비용으로 분담하는) 돈은 우리가 부담하는 비용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는 "왜 우리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국가를 미국이 방어해줘야 하느냐. 이런 상황을 바꾸어야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 TV 4000대 이야기도 이때 처음 나왔다.

폭스뉴스 방송에서 트럼프는 중국까지 걸고 넘어졌다. 그는 "보잉사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중국에 대형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이 보잉사로부터 비행기를 구매하면서 (공장 설립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중국으로 공격 대상을 확대할 경우 한중 관계를 문제삼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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