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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오릭스PE, 현대증권 인수 포기…매각 원점 재검토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의 현대증권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현대상선은 19일 현대증권 매각 관련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주식매매계약의 매수자인 버팔로 파이낸스 유한회사는 거래종결이 계약체결일로부터 120일이 되는 날까지 이뤄지지 못한 바 당사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지난 6월 12일 이사회 결의로 보유 현대증권 보통주 5천307만736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6월18일 버팔로 파이낸스 유한회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오릭스그룹은 이날 현대그룹에 현대증권 주식 인수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 없이 계약을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오릭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본 본사에서 현대증권 주식 인수계약 종결기한(Long-Stop Date) 종료로 인한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인수 포기를 결정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주력회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3조2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위해 현대증권 매각을 추진했다. 현대증권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현대그룹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영구채 발행 등을 논의 중이다.

산업은행은 현대증권 재매각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신규 자금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23일 현대증권 매각 자금을 담보로 현대상선에 2000억원의 유동성을 선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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