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은 지난 20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Parsian Azadi 호텔에서 이란 내 섬유소재 관련 대리점 및 실수요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미국 등 서방국과 이란 간 핵협상 타결 이후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제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 철강, 화학 등 산업분야별로 이란시장 선점을 위한 각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모색되고 있는 시기여서 주목된다.
'고객 감사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해규 대표이사는 주요 임직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회사개요와 스판덱스를 비롯한 주요 제품 및 기술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 및 샘플이 전시된 공간에서 거래선 및 잠재고객들과 상담도 진행하였다.
또한 SM그룹 내 다양한 사업군과 제품들을 소개하는 별도 세션도 마련했다. 화장품을 개발판매하는 동양생명과학, 해상운송회사인 대한해운, 자동차 범퍼를 생산하는 남선알미늄 등을 소개했다.
김해규 대표이사는 "금번 이란 내 실수요자와 잠재고객들에게 직접 회사와 그룹에 대해 설명하고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및 Pet Chip 등 기존사업의 성장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이 가능함을 공유하게 된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라면서 "특히 내년 증설하여 출시하는 프리미엄급 스판덱스 '아라크라 S-1000'과 신규시장 진입검토를 위해 함께 동행한 동양생명과학의 '크레모렙' 화장품에 대해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이란의 고객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상생관계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내일은 현지 거래선 방문과 시장동향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5월 향후 지속성장이 전망되는 스판덱스 분야에서 고기능성 제품 생산능력을 증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증설투자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