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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중앙아시아 순방…중국에 대한 '희토류 굴욕' 재발 막겠다?

아베 중앙아시아 순방…중국에 대한 '희토류 굴욕' 재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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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났다. 아베 총리는노골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몽골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등 총 6개국 순방차 정부 전용기를 타고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아베 총리는 출발에 앞서 중앙아시아에 대해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관계를 비약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기자단에 강조했다. 이어 "(각국은) 질 높은 인프라를 추구하고 있어, 거기에 일본이 해낼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수상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한 것은 2006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수상 이래 약 9년 만이다. 중앙아시아에 풍부한 매장 자원을 바탕으로 자원 공급원의 다각화를 꾀할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중국과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중국과 다투던 중 영해를 침입한 중국 어선의 선장을 구속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로 위협하자 물러나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중앙아시아를 통해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국이 추진 중인 현대판 실크로드에도 일본이 개입할 여지가 생긴다. 결국 이 지역에 영향력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몽골에 도착해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치메딘 사이한빌레그 총리와 회담한다. 이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순서로 방문하고 28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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