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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은행 부실기업에 발목, 3분기 1회성 비용 약 6천억원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이 3·4분기에 부실기업 대출 등으로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 돈이 6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상치 못한 수익이 나면서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짭짤한 과외 수입(배당)을 챙기는 곳도 있다.

22일 삼성증권과 교보증권,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은행·기업은행·DGB금융·BS금융·JB금융·광주은행 등이 3·4분기 회계에 반영해야 하는 일회성 비용은 약 5940억 원 규모다.

반면 충당금환입 등 일회상 수익은 1880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은 4060억 원의 일회성 순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의 발목을 잡은 곳은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3분기에 주가가 24.7%나 빠졌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 주가 하락으로 감액손실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은행들이 인식할 감액손실 규모는 1598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반면 대한전선 매각은 희소식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PE에 매각됐다. 유상증자로 자본비율이 개선돼 자율협약도 종료됐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대한전선을 정상으로 재분류 함에따라 총 2369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예상된다. 다만 회계 반영시기는 유동적이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은 포스코 감액손실이 84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손해보험 미국법인손실로 40억 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대한전선 관련 이익 280억원이 이를 소폭 상쇄할 전망이다.

신한지주는 포스코 감액손실과 조선사 충당금으로 74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비자 마스터 지분매각 이익과 대한전선 이익으로 57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4분기말 기준 신한카드는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지분을 각각 555만주 및 35만주 보유 중이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5172억원 규모다.

아울러 제일모직 주식이 삼성물산과의 주식 교환 과정에서 가치가 상승, 평가이익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이 평가이익을 약 952억원으로 추산했다.

우리금융도 포스코와 조선사의 부실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이 540 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이익은 약 430억 원의 추산된다.

하나금융은 포스코 감액손실(200억 원), 통합 위로금( 1000 억 원 중반 중 500억 원), 저당권명 전환에 따른 비용(800 억원 중반 중 400억 원), 통합 광고비 등(1200 억원 중 반 중 600억 원) 등 17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예상된다.

대한전선 관련이익은 약 600억원 규모다.

기업은행은 사내복지기금 출현( 400억원), 중국법인 환평가손실(480억원), 모뉴엘 충당금(450억원) 등 약 13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예상된다.

DGB, BS, JB, 광주은행 등 지방 금융지주 은행들도 75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을 회계에 반영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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