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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임창용·안지만·윤성환 한국시리즈 엔트리서 제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선수 엔트리를 발표했다. 주축 투수인 임창용(39), 안지만(32), 윤성환(34) 없이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4시30분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삼성 투수진의 주축인 임창용·안지만·윤성환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3명 모두 몸에는 이상이 없다. 그러나 삼성은 투수진의 치명적인 공백을 감수하고 주축 투수 3명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앞서 김인 삼성 사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박 의혹을 받는 선수는 한국시리즈에 뛰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삼성 소속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아직은 경찰의 내사 단계이며 선수들도 모두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기자회견 당시 김인 사장은 "아직 의혹만 받는 상황이라 도박 의혹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빠질 선수가 몇 명이며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엔트리 발표를 통해 의혹에 휩싸인 선수 3명이 누구인지 추측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투수 3명은 정규시즌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 투수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69로 이 부문 3위였다. 하지만 이들 3명을 제외한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5.10으로 치솟는다. 10개 구단 중 8위다.

이들 3명은 삼성 투수진이 소화한 이닝의 26%를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그만큼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전력 공백이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 삼성 주축 투수 3명의 동반 이탈이 2015 한국시리즈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의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플레이오프 때와 동일하다. 준플레이오프까지 활약한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합류하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발 부상을 안고 있지만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판단해 포수 엔트리를 2명(양의지, 최재훈)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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