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16강전을 펼친다.

벨기에는 D조에서 아프리카 말리와 0-0으로 비긴 뒤 중남미의 온두라스를 2-1로 꺾었다. 조 1위를 달렸으나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에서 브라질과 기니를 각각 1-0으로 격파했다. 잉글랜드와는 0-0으로 비기면서 2승1무를 기록,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이 16강전에서 벨기에를 꺾는다면 8강에서 프랑스와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온 팀이다. 프랑스는 30일 E조 2위 코스타리카와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