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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노예제도, 낙태의 자유 주면 안된다"…벤 카슨 보수 본색

"낙태는 노예제도, 낙태의 자유 주면 안된다"…벤 카슨 보수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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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 공화당 대선주자인 벤 카슨이 지지율 상승을 계기로 낙태 반대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드러내는 등 본격적인 보수 선명성 경쟁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낙태여성을 '노예주인'에 비유하며 낙태가 전면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슨은 자신의 단어 선택이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노예제 기간 노예주들인 자신이 노예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믿었다. 만약 당시 노예제 폐지론자들이 '노예제가 잘못된 것은 알지만 노예주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됐겠느냐"고 물었다.

또 미국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의 '로 대 웨이드 사건'이 뒤집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난 합리적인 사람이므로, 사람들이 태아를 죽일 타당한 이유를 제시한다면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낙태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고려의 여지가 있다"며 "그러나 성폭행과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에 낙태의 자유를 주면 안된다. 성폭행과 근친상간으로 태어나 매우 쓸모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카슨은 최근 실시된 두 차례의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트럼프를 제쳤다. 아이오와주는 스윙스테이트(공화당과 민주당 사이)로 분류되면서 당 대선 후보를 뽑는 첫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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