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사고 주유할 때 유리한 카드는 어떤 것일까. 운전자나 예비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이에 신용카드사들은 자동차 구입과 주유시 혜택을 주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카드M은 대표적인 자동차 구매 우대 상품이다.
M이 의미하는 것은 'Multiple'지만 많은 사람이 'Motor'로 여길 만큼 차량구입 시 M포인트를 이용한 할인 혜택이 호응을 얻고 있다.
1포인트당 1원씩 최고 200만원까지 차량 구입 대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적립한 M포인트가 없거나 부족할 때도 할인은 가능하다.
현대·기아차 구입 시,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까지 선 포인트를 받아 차량을 구매하고, 매달 신용카드 이용액의 1.5%씩(M3 edition2 이용 고객은 2.5%씩) 적립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다.
자동차 구매 고객은 차량 구입 후 36개월 내에 포인트를 적립해 상환하면 된다.
M포인트 신차구매 통장은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에게 월 2%, 연간 최대 24%에 이르는 이자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주는 서비스다.
현대·기아차를 2년 이내 구매할 계획을 가진 고객이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축하 포인트 3000점과 함께, 이미 보유한 포인트 및 매달 카드 이용으로 적립하는 포인트에 월 2%를 추가로 쌓아준다.
이렇게 M포인트 신차구매 통장에 적립된 포인트는 기존에 적립된 M포인트와 합산해 신차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다.
이자포인트는 신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통장 신청일 기준,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현대카드M은 주유 시 할인과 보너스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주유 제휴카드 상품이다.
현대오일뱅크-현대카드M은 차량과 관련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현대오일뱅크 이용 시 유종에 상관없이 리터당 70원을 할인받는다.
주유 시 휘발유 기준 리터당 5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 시(1.5% 적립)나 GS칼텍스 주유(리터당 60 M포인트) 시 별도의 우대 M포인트 적립률이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새차 구입 시 별도의 서류 작성이나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최대 36개월까지 할부로 나눠 낼 수 있는 수퍼오토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신청을 하고 개인 신용도에 따라 제공된 특별한도를 이용해 자동차를 구매하면 된다.
24개월 이하 이용시 연 5.3%, 36개월 이하 이용 시 연 5.5% 이자율이 적용된다.
스마트오토서비스를 이용하면 현금으로 자동차를 구매 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를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
오토할부플러스는 고객이 자동차 구입 시 구매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할부금융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고객에게 카드결제 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할부약정기간 및 현금입금률(선수율)에 따라 연 2.0%~4.9%까지(온라인 기준) 할부금융 이자율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구입 시 고객의 비용부담을 덜어준다.
이같은 삼성카드의 서비스는 국내외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대상이다.
삼성카드 6 V2는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S-OIL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월 주유금액 20만원까지)이 있다.
주유소 및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주유 시 평소 적립한 포인트로 3000 포인트 자동사용이 가능하다.
차량안전점검 무료, 타이어펑크 수리 무료, 타이어위치교환 무료 혜택도 들어있다.
아울러 전국 스피드메이트, 애니카랜드, 카젠, 오토오아시스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의 CLUB SK 카드는 주유에 특화된 상품이다.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SK 주유소 및 SK충전소 사용 시 금액을 할인해준다.
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사용 시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을 할인해준다.
70만원 이상 사용 시 주유소에서 리터당 15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클럽 SK 카드는 주유 시 할인이 큰 베스트셀러 상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