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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온입자로 피라미드 탐색…세기의 대발견 나오나

뮤온입자로 피라미드 탐색…세기의 대발견 나오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다국적 과학자들이 소립자를 이용해 피라미드 내부에 감춰진 비밀의 방을 탐색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유물부는 25일(현지시간) 지구지표로 쏟아지는 우주선(線)을 이용해 수도 카이로 근교 기자 등의 피라미드 내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피라미드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 구조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미지의 방이 발견되면 세기의 대발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탐사에는 일본, 프랑스, 캐나다 연구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우주선에 의해 생성되는 '뮤온 입자'를 이용한다. 맘두 알다마티 유물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라미드에는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가 많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숨겨진 방이 있는지 찾겠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뮤온 입자가 사물을 통과하기 쉬운 성질을 살려 입자가 날아 온 방향과 수를 측정해 밀도 등을 측정한다. 피라미드 내부 중 이미 발견된 공간에 특수 필름을 두고 입자 흔적 분석을 통해 내부 구조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의 입자를 정확하게 세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녹은 핵연료를 조사하는 데 이 기술이 이용됐다.

조사 대상은 세계 최대 피라미드인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와 위쪽 절반과 아래쪽 절반의 경사각이 다른 것으로 유명한 다흐슈르의 약 4500년 전 굴절 피라미드이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방을 찾아내고, 돌을 축적하는 방법과 구조, 여러 설이 있는 건축 방법 등을 과학적 데이터로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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