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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국거래소는 2015년도 시장간감시그룹(ISG) 정기총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ISG(Inter-market Surveillance Group)는 글로벌 시장간 불공정거래에 대한 심리정보 교환 및 규제업무 협력을 위해 지난 1983년 설립된 자율규제기구 협의체다. 10월 현재 미국 FINRA·NYSE, 캐나다 IIROC, 일본 JPX-R 등 53개 자율규제기구가 참여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7년 7월 다자간 협정(ISG Agreement) 체결 시 서른 세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ISG 정기총회는 증권시장 자율규제 관련 세계 최대 행사로, 매년 두 차례 미국과 그 이외 지역으로 구분해 번갈아 개최된다.

이번 ISG 서울총회에는 주요국 거래소 및 규제법인 등 세계 주요 자율규제기구의 임·직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서울총회에서는 인터넷·SNS상 허위정보 유포, 허수성 호가를 이용한 초단기 시세조종 및 알고리즘거래 주문사고 등 최근 사건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및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