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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퓰리처상 사진 속 '네이팜 소녀' 43년만에 화상 치료

베트남전 퓰리처상 사진 속 '네이팜 소녀' 43년만에 화상 치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베트남전의 참상을 알려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 속의 베트남 소녀가 43년만에 전쟁 당시 입은 화상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는 킴푹(52)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1972년 베트남전으로 인한 네이팜탄 폭격으로 화상을 입고 울며 달리는 어린이를 찍은 종군기자의 사진은 당시 모든 신문의 1면에 실리며 전쟁 종식에 기여했다.

당시 미 공군 조종사 존 플러머는 상부의 지시로 베트남 트랑방마을에 네이팜탄을 떨어트렸다. 당시 그 마을 카오다이 사원에 가족과 은신해있던 킴푹은 피신을 재촉하는 병사들의 채근에 사원을 벗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폭탄은 사방에서 터졌고 네이팜탄의 불길은 당시 무명옷을 입은 킴푹의 왼쪽 팔에 옮겨붙었다. 킴푹은 옷을 벗어던지고 울부짖으면서 필사적으로 거리로 뛰쳐나가다가 곧 의식을 잃었다. 닉 우트는 그 장면을 담은 뒤 쓰러진 킴푹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살려냈다.

당시 킴푹은 전신 30%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17차례의 피부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완치되지 않아 이번에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다.

킴푹은 유엔평화친선대사가 되어 1999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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