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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SK이노베이션, 3분기 깜짝실적…4·4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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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영업이익 3600억원…추정치 35% 상회

증권사, 4·4분기 감익 우려 불구, 투자의견 '매수'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당초 부진이 예상된 정유부문의 호실적이 3·4분기 전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당매력을 주목하고 있다. 또 4·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감소 등을 예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주식시장에서 11만5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현재까지 20% 이상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3·4분기 12조4475억원의 매출과 36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4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부문별로 적자가 예상됐던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068억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 등 어려운 사업 여건에서도 원료 수입처 다변화 등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줄었고, 윤활유부문은 83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개선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73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적자를 우려했던 정유부문의 재고평가손실이 생각보다 적었고 분기 초 확대된 제품 마진을 고정시켜 전략적으로 판매해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채권 1700억원의 일회성 비용과 윤활유 비수기여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SK이노베이션의 연말 예상 DPS(보통주에 대한 현금 배당금)는 2800원으로 현 주가 기준 2.4%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내 공급 물량 감소, 양호한 수요, 전 분기 대비 정제마진 개선 등 요인으로 분기별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SK이노베이션의 4·4분기 22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실질적인 이익은 전 분기 대비 8.5% 감소한 3000억원 대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내년 기준 PBR(주가수익비율)가 0.6배에 불과할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5만원)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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