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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삼성·두산, 1승 1패…클로이드 vs 장원준, 3차전 격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차전까지 마친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1승 1패를 나눠가지며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됐다.

지난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에서 삼성은 두산에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음날 대구구장에서 이어진 2차전에서는 두산이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내세워 삼성을 6-1로 제압했다.

3차전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양팀은 각각 타일러 클로이드(28·삼성)와 장원준(30·두산)을 선발로 내세워 또 한 번의 격전을 치른다.

클로이드의 선발 출전은 예정된 수순이다. 윤성환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알프레도 피가로-장원삼-클로이드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특히 클로이드는 잠실 경기에서 강하다. 올 시즌 11승 11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한 클로이드는 잠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잠실에서 치른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두산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장원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6이닝 6피안타 2실점)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두 경기(19일 2차전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24일 5차전 6이닝 9피안타 4실점)에서도 호투했다.

장원준도 잠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올 시즌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한 장원준은 잠실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삼성전 성적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23이다.

관건은 체력이다.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를 연속으로 치렀던 장원준은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다.

클로이드와 장원준 모두 구위로 상대를 억누르는 파워 피처는 아니다. 피안타율도 클로이드 0.297, 장원준 0.281로 다소 높다. 넓은 잠실벌에서 펼쳐질 삼성과 두산 야수진의 수비 대결이 한국시리즈 3차전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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