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 소재 문의초등학교에서 '제8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로 오픈한 음악실 앞에서 문의초교 학생들과 함께 이장기 학교운영위원장,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 문의초교 우영숙 교장, 동서식품 안경호 상무(뒷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커피향기처럼 진한 나눔의 향기를 전파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매년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행사를 통해 문화 나눔에 앞장서 왔다. 동서식품은 올해는 문화 나눔의 장소로 청주를 선택하고 청주시민과 청주 시내 초등학교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 소재 문의초등학교(이하 문의초교)에서 '제8회 맥심 사랑의 향기'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나눔 행사로 꼽힌다.
◆초등생에 악기 지원·재능기부까지
문의초교 학생들로 구성된 산소리·물소리 오케스트라단과 동서식품 관계자, 교직원 및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연습실 오픈을 기념하는 현판 전달식과 첼로, 플룻, 클라리넷 등 악기를 기증하는 식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인 최초 빈 심포니 수석 연주자로 활약한 바 있는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가 '일일 음악 선생님'으로 나서 직접 레슨과 협연을 실시하는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수혜처로 지정된 문의초교는 2010년 '친환경 전원학교 시범학교'와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 시범학교'로 지정된 바 있으며, 아토피 치유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전용 연습실, 악기 등의 지원이 필요한 학교로 한국메세나협회의 추천을 받아 맥심 사랑의 향기의 8번째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다.
◆1500명 청주시민에 감동의 울림 선사
문의초교 지원에 앞서 동서식품은 청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커피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1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8회 동서커피클래식'도 개최했다. 이전까지 광역시 중심으로 열리던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해 창원에 이어 올해 청주에서 열리며 중소도시까지 문화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활동의 하나다. 무료 입장이지만 국내 정상급의 클래식 음악가들을 초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류성규 단장 지휘 하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합주와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의 공연이 이어졌다. 박정원, 바리톤 서정학, 베이스 박광우 등 유명 성악가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었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동서커피클래식은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사회 시민들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맥심 사랑의 향기는 문화자산 후원을 나누는 행사"라며 "고객과의 문화 나눔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