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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나이지리아·말리, 브라질·크로아티아 꺾고 4강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 나이지리아와 말리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나이지리아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비냐 델마르의 소살리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에 3-0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나이지이라는 호주를 6-0으로 꺾고 가뿐하게 8강에 올랐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5분 만에 3골을 넣으며 손쉽게 이겼다.

나이지리아는 U-17 월드컵 최다 우승팀(4회)이다. 경기 초반 브라질과 접전을 벌였으나 전반 중반 이후부터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4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1회·5회·12회·15회 대회에 이어 U-17 월드컵에서 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말리는 칠레 치얀 넬손 오야르순 아레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말리는 전반 20분 세쿠 코이타가 회심의 결승골을 넣으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

나이지리아는 6일 멕시코-에콰도르 승자와, 말리는 벨기에-크로아티아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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