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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식품 광고시장 마블리에 빠지다

사조해표 생생참치 모델로 나선 마동석은 마초적인 매력과 반전이미지로 제품을 알리고 있다./사조해표



식품업계 TV CF에 때아닌 마초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남성미를 자랑한 중년 모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들은 광고 속에서 영화와 드라마 속 이미지를 살린 거친 대사로 제품의 특징을 알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동석, 박성웅, 김보성 등 마초남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가 늘고 있다. 마초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으로 시작한 광고는 반전매력, 이른바 마블리(마초+러블리)적인 코믹요소를 곁들이면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마동석은 최근 사조해표의 '생생참치' 광고 영상에서 본인의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요리사 편', '선장 편', '수산시장 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된 광고에서 각각 요리사, 선장, 상인으로 출연해 "얼리면 '생생'이 아니니깐!", "맛이 없으면 '생생'이 아니니깐!", "또 사조!" 등의 카리스마 넘치고 재치 있는 대사로 '상남자'와 '마블리'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악역과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캐릭터를 넘나들며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성웅은 최근 치킨 브랜드인 bhc 광고를 통해 특유의 '보스' 아우라를 드러냈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를 연상시키는 광고 영상에서 남자의 치킨 '맛초킹'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보스 역으로 등장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연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들어와', '딱 좋은 날씨네' 등의 대사를 치킨과 연관시켜 재해석하면서 코믹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터프 의리남'으로 통하는 김보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팔도 '비락식혜' 광고 모델로 기용돼 '의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 새로 선보인 광고는 취조실을 배경으로 김보성과 명품 조연배우 조희봉이 용의자와 형사 역할로 분해 찰떡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공개된 광고에서 김보성은 "몇 살이야? - 멥살(멥쌀)", "옷이 그게 뭐야? - 바바리(밥알이)", "머리는 그게 또 뭔 기름이? - 엿기름, 국산 신토불이 엿기름" 등 과장되고 코믹한 액션과 톡톡 튀는 언어유희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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