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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롯데 스타트업 1호 허니스푼은 어떤 기업?

허니스푼의 홈쇼핑 방송 장면.



롯데그룹이 롯데 엑셀러레이터 1호 기업을 선정했다. 롯데엑셀레이터는 롯데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자금과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투자법인이다.

롯데는 첫 스타트업 투자기업으로 천연벌꿀 생산·판매 스타트업인 '허니스푼'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허니스푼은 앞으로 롯데의 지원을 통해 홈쇼핑, 면세점 등 롯데의 유통 채널에 입점해 판로를 개척하게 되며 소규모 양봉 농가의 꿀을 구매해 상품화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그렇다면 롯데 엑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허니스푼은 어떤 회사일까.

허니스푼은 대표적인 가업승계 기업이다. 35년 이상 양봉업에 종사한 아버지와 디자이너 딸이 벌꿀을 편리하게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만들어진 브랜드가 바로 허니스푼이다. 소량 패키지화한 스틱허니, 튜브허니 등이 대표 상품이다.

현재 허니스푼의 공동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의 딸인 이민진 대표와 이대표의 남편인 천윤필 대표가 공동대표를 담당하고 있다.

1982년생 동갑내기 부부인 이대표와 천대표는 젊은 층답게 부친의 양봉업을 현대화하면서 1· 2인 가구의 성장을 주목했다. 한번 타먹을 용량을 담은 스틱허니등이 대표적인 예다. 허니스푼은 부친뿐만 아니라 부친과 같이 양봉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농가들도 지원해왔다. 소규모 농가들과 MOU를 통해 벌꿀을 공급받으면서 올해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니스푼과 롯데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부산창조경제 혁신센터 내에서 열린 아웃소싱박람회에 참가해 롯데 계열사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 추석선물세트 납품이 결정된 것이 롯데와의 첫 인연이다. 당시 허니스푼은 추석연휴 3주동안 1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초에는 롯데홈쇼핑이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브랜드에 지원하는 사업에 허니스푼이 최종 업체로 선정돼 전문 촬영 인력과 장비 그리고 쇼호스트를 지원받아 지난달 27일부터 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진행 중이다. 롯데 엑셀레이터 1호기업에 선정되면서 이달 중에는 부산롯데면세점에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민진 대표와 천윤필 대표는 향후 허니스푼을 벌꿀을 이용한 식품 제조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아가서는 벌꿀을 이용한 디자인소품, 뷰티제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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