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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한국인 중 '세계 영향력 1위'…포브스 74인 선정

이재용 삼성 부회장, 한국인 중 '영향력 1위'…포브스 74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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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 경제지 포브스가 올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선정된 74인 중에서 3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0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43위였다. 이어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45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를 차지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시리아 공습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는 이유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도 밀려 3위를 차지했다. 2위권에서도 밀리기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처음이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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