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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야한' 해녀 캐릭터, 일본 시마시 결국 철회

'너무 야한' 해녀 캐릭터, 일본 시마시 결국 철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에현 시마시가 관광 홍보를 위해 만든 해녀 캐릭터 '아오시마 메구'의 공인을 철회했다. 이 캐릭터는 '성적 묘사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역 해녀와 시민이 '성적 묘사가 강해 불쾌하다'며 철회를 요구한 이 캐릭터에 대해 오구치 히데카즈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인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아오시마 메구'를 고안한 미에현 욧카이치시의 이벤트 기획사 담당자도 회견에 동석해 '비공인 캐릭터로 사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오구치 시장은 회견에서 "기획사로부터 공인 철회 요청을 받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아오시마 메구'를 게재한 포스터는 시청과 시 관련 시설에서 사용하지 않고, 관광협회에서의 배포도 중지한다.

기획사 담당자인 하마구치 요시히로 씨(39)는 시마시의 공인과 관련해 찬반 여부가 나뉘었기 때문에 철회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공인 캐릭터로서 관련 상품의 판매는 지속하고 캐릭터 사용을 찬성하는 기업과 특산품 개발도 계획 중이라며 "지역 활성화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오시마 메구'의 공인을 둘러싸고는 8월에 현역 해녀들이 철회를 요구하는 309명 분의 서명을 시에 제출했다. 시는 9월 30일, 해녀 대표자 24명과 기획사와의 의견 교환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나 참석한 해녀 가운데 지금과 같이 캐릭터를 사용해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한 해녀는 2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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