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시티가 노리치시티에 패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EPL 100번째 출장을 풀타임으로 장식했다.

스완지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12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2012-2013시즌 EPL에 입성해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 기성용은 이날 경기로 EPL 100번째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경기였다.

기성용은 후반 23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드리블 질주 후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살짝 골대 위를 넘어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71대 29로 앞섰다.하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양팀은 전반전 각각 슈팅 3개씩을 주고받는 데 그쳤다.

후반 들어 스완지시티는 노리치시티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했다. 결국 후반 25분 노리치시티 조니 하우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노리치시티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반면 노리치시티는 리그 4연패의 부진을 끊고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