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 '2015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을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뉴시스
>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지난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2015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인재와의 만남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외국인 투자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25개 외국계 금융회사외 33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총 58개사와 청년 구직자 2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재학생(36.3%)보다 졸업생(63.7%)이, 성별로는 남성(35.9%)보다 여성(64.1%)이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학(29.2%) 전공자가 가장 많았고 어문학(17.1%) 전공자가 뒤를 이었다.
채용박람회 방문 목적은 면접진행, 채용설명회 및 특강 참석, 취업컨설팅 순이었고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금감원은 올해 채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1882건의 면접신청을 사전에 받아 행사 당일 각 회사 기업부스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아울러 진로상담을 위한 '글로벌 멘토링', 기업별 채용설명회, 명사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글로벌 기업들은 각사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으로, 채용규모는 약 1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막식에는 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참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청년 대표에게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비전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채용박람회는 글로벌 금융회사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취업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 인력과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을 이어주는 만남의 장으로서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는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주한 영국상공회의소,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