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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에머슨퍼시픽 중국자본 1806억 투자유치...아시아권 진출 가능성 높여

부동산 개발업체 에머슨퍼시픽이 중국 자본 투자에 힘입어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닦는데 성공했다.

에머슨퍼시픽은 최근 공시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관련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47만3172주, 1806억1500만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유상증자 대상자는 중국 최대규모의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중국국제자본주식회사로 알려지면서 에머슨퍼시픽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는 중국 민영기업 60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투자회사로 금융·보험·항공·물류·부동산 등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60개의 주주사에는 쑤닝전기, 이다그룹, 판하이건설그룹 등이 포함돼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이번 투자로 중국 리조트 사업 진출은 물론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아시아권 공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만규 에머슨퍼시픽 대표이사는 "한국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개발역량으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중화권의 막강한 네트워크를 지닌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투자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성장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로 인한 해외시장 공략 가능성을 내비친 것.

에머슨퍼시픽은 힐튼 남해골프&스파 리조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가평에 올해 안에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등을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힐튼 부산호텔도 완공할 예정이다. 에머슨퍼시픽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1% 늘어난 486억원, 영업이익은 994% 급증한 197억원이었다.

한편 에머슨퍼시픽은 내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중국측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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