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폴크스바겐 직원들 "연비 조작 위해 디젤에 휘발유 섞기도"

폴크스바겐 직원들 "연비 조작 위해 디젤에 휘발유 섞기도"

>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폴크스바겐 직원들이 회사 경영진이 요구한 연비를 맞추기 위해 타이어 압력을 조정하고 디젤에 휘발유를 섞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직원들은 독일신문 빌트암존탁에 2013년부터 올해 봄까지 타이어 공기압과 연비 등을 조작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수치에도 손을 댔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비가 높은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타이어 압력을 조정하고 디젤에 휘발유를 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직원들은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그룹 전 CEO가 무리한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에 조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빈터코른 전 CEO는 2012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 3월까지 30% 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사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였지만 내부 기술진은 CEO에게 감히 이 같은 사실을 전하지 못했고, 결국 데이터 조작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