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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도 메이저리그 진출 시동…금주 중 미국 출국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오승환(33)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건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구원왕을 차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을 위해서다.

오승환의 측근은 10일 "오승환이 곧 미국으로 출국해 열흘 정도 머물 계획"이라며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다. 미국 현지 분위기를 살피면서 협상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입국한 오승환은 최근 부산에 머물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등산 등으로 꾸준히 몸을 만들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대신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분주히 움직였다. 일본프로야구 종료와 함께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탐색전을 펼치기도 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구단 명을 언급할 수 없지만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퀄리파잉오퍼, 포스팅, 윈터미팅 등 변수가 많고 호흡이 긴 메이저리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전을 대비하느라 표면화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다면 굳이 11월 중순에 미국으로 선수와 에이전트가 함께 이동할 필요도 없다. 최소한 오승환을 직접 만나고픈 구단이 있다는 의미다.

오승환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전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는 끈질기게 잔류 요청을 했다. 하지만 오승환에게 한신과 재계약은 '차선책'이다. 현재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한국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000만원)의 조건에 한신과 계약했다.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해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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