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골프

시즌 마감 앞둔 KLPGA, 신인왕은 누구에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오는 13일부터 3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을 끝으로 2015년 시즌 막을 내린다.

올해 상금왕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확정적이다. 최우수선수(MVP)격인 대상을 놓고 이정민(23·비씨카드)이 추격을 벌이고 있지만 역전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정민이 우승해도 전인지가 8위 이내 입상하면 대상은 전인지 손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정민이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전인지는 꼴찌를 해도 대상을 차지한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 유력하다. 박지영은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21위 이내에만 들면 신인왕 레이스 2위 김예진(20·요진건설)이 우승해도 신인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컵 없는 신인왕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박지영과 김예진 가운데 한 선수가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박지영은 우승 없이 신인왕을 타게 된다.

1990년부터 탄생한 KLPGA 투어 신인왕 24명 가운데 우승 없이 이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13명에 이른다. 하지만 박세리(38) 이후 탄생한 신인왕은 대부분 데뷔하던 시즌에 투어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박세리부터 18명의 신인왕 가운데 12명이 우승을 통해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가장 최근에 우승 없이 신인왕을 배출한 시즌은 2012년이다. 당시 김지희(21·비씨카드)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두 번 입상에 상금랭킹 34위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에 그쳤지만 데뷔 동기들이 신통치 않은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신인왕이 됐다.

투어 안팎에서 우승 없는 신인왕 탄생을 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린다. 하나는 '대형 신인 실종'이라는 다소 걱정스러운 시각이다. 또 다른 시각은 이제 KLPGA 투어가 신인이 쉽게 정상을 넘볼 수 없을 만큼 선수층이 두터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투어에 합류한 2년차 선수들은 올해 신인들을 압도했다. 올해 상금랭킹 2위 박성현(21·넵스)을 비롯해 3승을 올린 고진영, 한차례씩 우승을 신고한 하민송(19·롯데), 오지현(20·KB금융), 김민선은 모두 작년에 데뷔한 2년차 선수들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