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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헤인즈, 1·2라운드 MVP 석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34)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91표 가운데 40표를 얻은 헤인즈가 33표의 이정현(인삼공사)을 제치고 2라운드 MVP가 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헤인즈는 앞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MVP에도 선정된 바 있다.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5.3점을 넣고 8.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스틸의 성적을 냈다.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는 KBL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날 18점을 넣은 헤인즈는 2003-2004시즌을 끝으로 KBL을 떠난 조니 맥도웰(전 모비스)의 7천77득점을 돌파했다.

또한 8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도 작성했다.

외국인 선수가 라운드 MVP를 연속으로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