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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IS, 성노예 제외된 나이든 야지디족 여성 집단학살"

"IS, 성노예 제외된 나이든 야지디족 여성 집단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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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라크 북부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 수십 명이 이슬람국가(IS)에 살해돼 집단 매장된 곳이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무덤은 야지디족이 주로 사는 이라크 니네베 주 신자르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라크 관리는 "40∼80대 야지디족 여성 78명이 이곳에 집단매장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들었다"며 "IS가 어린 여성만을 성노예로 삼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S는 지난해 8월 신자르 지역을 급습해 점령한 뒤 야지디족이 이단 종교를 믿고 있다며 대규모로 살해했고 이 부족 여성 수천 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거나 인신매매를 자행했다. 야지디족에 대한 IS의 잔학한 행태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결성돼 이라크 IS를 공습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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