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골프

전인지, 한·미·일 종횡무진 활약…2015년 최고의 골프 스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여자골프가 새로운 대형 스타를 배출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여자골프는 지난해 김효주(20·롯데)라는 걸출한 스타를 탄생시켰다. 김세영(22·미래에셋)과 백규정(20·CJ오쇼핑)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에 올해에는 누가 새로운 스타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초반 고진영(20·넵스), 김민선(20·CJ오쇼핑)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전인지가 가장 먼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고진영과 김민선도 질 수 없다는 듯 잇따라 우승을 신고했다. 여기에 이정민(23·비씨카드)까지 위너스 멤버에 가입하면서 2015년은 유례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5월부터 전인지의 상승세가 시작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후 상승세를 줄곧 이어갔다. 7월에 열린 LPGA 투어 최고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얼마 뒤 열린 국내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우승했다. 한국·미국·일본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인지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을 뿐 아니라 국내 무대에서 모두 5승을 쓸어 담았다. 다승과 상금, 평균타수, 대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여자골프에서는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 선수가 그 다음해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 왔다. 전인지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LPGA 투어가 확실시 된다.

내년에 주목할 선수로는 박성현(22·넵스)이 있다.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3개월 뒤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10월에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했다.

박성현과 함께 고진영, 김민선, 이정민의 반격도 기대할 만하다. 이들은 올 시즌 선전을 펼쳤지만 부상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