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겨울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색적인 겨울 신메뉴를 앞세워 연말 회식 대목을 노리고 있는 것.
옛날식 통닭 전문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겨울 신메뉴로 '콘치즈닭'과 '통닭강정'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늘통닭 콘치즈닭은 중독성 있는 매운 양념을 입힌 통닭과 콘옥수수가 듬뿍 들어간 모짜렐라 치즈가 함께 제공된다. 콘옥수수와 치즈가 통닭의 매운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재료의 궁합이 뛰어나다. 콘치즈닭과 함께 출시된 '통닭강정'은 천연 재료로 숙성시켜 바삭하게 튀겨낸 수제 통닭에 달콤한 소스를 입힌 메뉴다. 현재 오늘통닭 수유본점, 우이점, 신촌점 등 직영점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12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국물 음식들을 새롭게 선보인 곳도 있다. 반찬포장 전문점 '국사랑'은 '꽃게탕', '유기농 청국장', '곰탕' 등 3종으로 겨울 추위를 녹인다는 전략이다. 국사랑은 화학 조미료를 배제하고 30여 종의 천연 조미료만을 활용해 메뉴의 맛을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이닝펍 '구름공방'은 겨울 신메뉴 출시와 함께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달 31일까지 구름공방 겨울 신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되는 쿠폰을 증정한다. 1등에 당첨되는 고객에게는 후라이드치킨 혹은 마늘간장치킨을, 2등에게는 구름샐러드 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3등과 4등에게는 클라우드 맥주 1병과 크림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준다. 구름공방 겨울 신메뉴는 '홍합찜', '나가사끼 짬뽕', '해물 누룽지탕', '후라이드치킨', '마늘간장치킨' 총 5종이다.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건강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투고인'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던 '미트칠리스프'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칠리스프는 미국 텍사스식 멕시칸 요리로 해외에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음식 중 하나다. 투고인의 미트칠리스프는 다진 소고기와 치즈, 베이키드 빈즈, 피망, 양송이버섯, 병아리콩, 양파 등 다양한 재료를 토마토와 함께 끓여 만든다. 투고인은 쌀 바게트로 만든 반미 샌드위치와 우리밀 베이글 샌드위치 등 각종 건강 샌드위치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