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코카콜라 캔음료가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시켰다…IS 사진 공개

코카콜라 캔음료가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시켰다…IS 사진 공개

>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키는 데 사용한 폭발물 사진을 공개했다. 코카콜라사의 유명한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인 슈웹스의 캔을 폭탄으로 개조한 것이었다.

IS는 18일(현지시간) 자신들의 영문 기관지인 '다비크'에 캔폭탄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에는 캔폭탄 옆에 기폭장치와 스위치도 함께 보였다. IS는 당초 서방여객기를 추락시킬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을 계기로 표적으로 러시아 여객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IS가 캔폭탄 사진을 공개하면서 테러 당시의 정황이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이날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 수사당국은 폭발물이 승객 좌석 밑에 설치돼 있었다고 보고 있다. 폭발물이 설치된 좌석의 위치는 객실 후방 꼬리날개 근처 창가쪽이다. 코메르산트는 기내 청소 담당자나 기내식을 운반한 사람 등이 캔폭탄을 승객의 좌석 아래에 놓았을 것으로 봤다. 폭탄은 시한식 혹은 기압 변화로 작동하는 타입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메르산트는 기체 잔해에 직경 약 1m의 구멍이 뚫려 있었다며 내부 폭발의 흔적이라고 전했다. 이 구멍으로 인해 기내의 압력이 급격히 변화해 승객들은 거의 즉사 상태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러시아 항공사 코갈림아비아의 에어버스 A321은 지난달 31일 시나이반도 샤름엘셰이크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비행하던 중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24명 전원이 사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