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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리미어12] 일본, 벌써 결승전 선발 공개 "다케다 쇼다 내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일본이 '결승전 선발'까지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의 애칭)이 다케다 쇼다(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결승전 선발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4강전을 치른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21일 열리는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예선전과 8강전 총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이 '결승전 선발'이란 표현으로 다케다의 등판을 예고한 것도 이런 자신감에서 나왔다.

다케다는 12일 대만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다케다는 4회 수비가 끝난 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해 5회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다는 "그 순간에만 통증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7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 일본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프리미어12 결승전 선발로 나서 승리를 챙긴다면 다케다의 2015년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한국과 4강전에서 패하면 다케다의 마지막 등판은 3-4위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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