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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 전달

전국은행연합회는 20일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벌였다. (왼쪽 두번째)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오른쪽 두번째)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가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국은행연합회 제공



전국은행연합회는 20개 사원기관을 대표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다.

은행권은 지난 2006년 네트워크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4억원을 기부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의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국의 은행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이 연말까지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총 2만7600여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80여 곳을 대상으로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보살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물품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날 성금 전달과 더불어 보쌈김치, 호박전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대한적십자사 봉사단과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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