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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투자자문사 순익 61% 감소…증시 침체 여파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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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하락 여파로 올해 2·4분기 전업투자자문사의 수익이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의 2015회계년도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분기(4~6월) 927억원보다 61.2% 감소했다.

국내 주가 하락 등으로 증권투자이익이 감소했고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것이 순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분기에 증권, 채권 등에 투자해 낸 수익은 118억원으로 전분기 701억원에서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판관비는 33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1% 줄었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2074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9월 말 1963으로 111포인트 하락했다.

주가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문 계약고가 급감함에 따라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었고, 성과보수도 낮아지면서 투자일임수수료 수익도 감소했다.

이번 분기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 수수료 수익은 581억원으로 전분기 768억원보다 24.3% 줄어들었다.

투자자문사의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2%로 전분기의 48.9% 대비 3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번 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366억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170개 전문 투자자문사 가운데 101개사가 적자를 내 이익을 낸 곳보다 손해를 본 곳이 더 많았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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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월말 현재 170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8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38조4000억원보다 25.3% 감소했다. 투자일임계약고가 18조9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자문계약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자문계약이 해지되는 등 여파로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문계약고는 9월 말 현재 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9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영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악화했지만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이라며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자문사의 건전성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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