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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데슬람이 흘린걸까…파리 외곽 쓰레기통 '자폭조끼' 발견

압데슬람이 흘린걸까…파리 외곽 쓰레기통 '자폭조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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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파리 연쇄 테러를 수사하는 프랑스 경찰은 23일(현지시간) 폭탄 조끼로 보이는 물건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한 환경미화원은 파리 남부 교외인 몽루즈의 쓰레기통에서 이 물건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물건이 폭탄 조끼인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르피가로는 파리 연쇄 테러 주범 중 한 명인 살라 압데슬람의 휴대전화가 테러가 발생한 지난 13일 이 지역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프랑스가 수배령을 내린 압데슬람은 현재 벨기에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는 압데슬람으로 인해 나흘째 수도 브뤼셀이 폐쇄상태다.

AP통신은 발견 당시 기폭장치가 없었다고 전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수사 소식통을 인용해 "폭탄 벨트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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