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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분유는 비만의 적...우유는 비만 예방

분유가 비만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하루 2~3잔의 우유를 섭취하는 아동은 우유를 전혀 먹지 않는 아이보다 비만 발생도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일 서울 염리동 공단 대강당에서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에 출범한'비만관리대책위원회'의 연구결과물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보공단 비만관리대책위원회 이해정 교수팀(을지대학교)은 영유아 건강검진자료 분석을 통해 영유아의 식습관이 비만 발생에 미치는 영향 및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분유만 먹은 아동은 모유수유를 한 경우보다 비만 발생 위험이 28%, 혼합수유를 한 경우 23% 높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 영유아기에 불규칙한 식사, 패스트푸드 섭취, 폭식, 편식 등을 하면 최대 2.6배까지 비만 발생 위험이 높다는 분석도 내놨다. 비만이 유전될 확률이 높다는 결과도 흥미롭다.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아동의 비만 발생 위험도가 2.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희 교수팀(공단 일산병원)은 2002년부터 2003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대상으로 10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고도비만자들의 관련 질환 발생률을 계산해 소개했다. 지난 10년간 고도비만자는 1.6배 증가했으며 남자이면서 젊을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고도비만 발생확률이 높았다.

이밖에도 음주자의 경우에 고도비만 발생 상대위험도가 청장년 남자는 1.424배, 중년 남자는 1.868배로 증가한다는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비만관리대책위원회는 의료, 영양, 운동 등 비만관련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됐으며 ▲고도비만 ▲소아청소년비만 ▲저소득층비만 등의 주제를 선정해 비만 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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